노잉(2009), 역시 세계인은 공감하고 있어!
눈코입으로하는여가/sunday _ 영화 / 2009/04/19 23:21
노잉 'Knowing' , 2009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챈들러 캔터버리...더보기
개봉일 : 2009년 4월 16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SF
홈페이지 : http://www.knowing.co.kr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knowing2009
- 블로그는 지저분-_-
- 홈페이지는 쏘쏘...
한마디로 :
"나이트 샤말란 + 공포 + 개그
+ 그리고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온 모든 것에 대한 불안"
케서방의 킹왕짱인 영화 '노잉'을 봤습니다.
(그 놈의 케서방)
작년인가부터 수없이 종말과 재난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져서 행복하다..(..)
(지구가 멈추는 날도 봤음)
2000년대 초반 이후 나온 재난 영화는 거의 다 본 거 같은데 -
그 중에 꼽는게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인데 -
(미 대통령이 죽고 부통령이 멕시코에 사과한다- 미국이 모두를 구원한다, 를 깨는 그 것 때문에!)
이 영화도 앞으로 꼽게 될 것 같다.
영화가 좀 나중에 웃기고 (풉) 그런걸 다 떠나서
결말이 너무 내 생각하고 맞아서, 으허허허허
스토리 소개는 여기저기 포털의 영화 칸을 참조하시라.
(스포는 안하려고 하지만.. 사실 영화보면 다 눈치챌 수 있는데.. 근데 뭐 모르니까.. 스포일러 있을지도 몰라- _- 무책임 - 사실 결말이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서)
이 영화 감독의 명작이라는 '다크씨티'를 난 안봐서 이 감독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웬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느낌이 물씬난다.
포스터도 좀 비슷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나오고 집이 있는 위치 등 '싸인' 하고도 느낌이 비슷해 -
역시 재난 영화에는 가족, 이면서도 -
빵빵 터지는 상업 영화 답게
이것저것 하나하나 설명 안하려고 해서 좋았다.
목사 아버지와 과학자 아들의 갈등이나..
아내[어머니]를 1년전에 잃은 부자의 이런저런 감정이라던가..
보청기를 껴야하는 아들의 그 이유라던가..
그냥 대충 넘어가거나 생각 좀 하면 되는 문제들 -
이런 거 하나하나 설명하면 괜히 러닝타임만 길어지고 지루해지잖나 -
설명 하나 하나 안하려고 해서 좋다.
- 뭐 아내가 죽었을 때
니콜라스 케이지가 느낀 거 설명 딱 한번? 그거는 뭐 과하지 않았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MIT 천체 물리학 교수로 나오는데 -
어떤 대학이든 뭐든 떠나서
아버지가 천체 물리학교수라는 건 정말 멋있는거 같다.
태어났는데 아빠가 천체 물리학을 연구해.. 얼마나 멋진가!!
(말하자면 서조단군은 태어나보니 아빠가 타이거JK고 엄마가 윤미래야!! 이런 느낌이랄까)
(뭐 우리 아빠는 요리를 잘한다는 점도 좋았지만 천체 물리학도 하면서 소시지 굽는 니콜라스 케이지도 괜찮더라구)
저번 달엔가
비행기 사고 씬하고 지하철 사고 씬을
완전 눈에 하트 붙이고 손을 모으고 봤었는데
생각 보다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이 크진 않았다..(...)
그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걸까...
그렇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세번째 재난은 정말 감동이었다는 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7분 5초짜리 동영상에 비견 될만 했다는...
땅 모양상 뉴욕주인 거..같..(..)은데.
바로 이거다!! 했다.
역시 현대가 돼서 기술이 발달하니 CG도 좋을시고(핡핡)
조금만 더 오래 보여주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역시 세계인은 모두
'이제는 지구가 정말 망할 때가 됐다'는 것과,
이전의 영화들은 뭔가 희망을 발견한다던가 영웅이 있다던가 뭔가 경고만 있고 정작 종말을 안이루어진다던가 하면서 약간의 여지를 남겨뒀었다면 이번엔 정말
'다 쓸어버려야 된다' 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 상당히 만족 <-...
세계인의 공감도 공감이지만, 극장에서 -
영화 중에 해양청(?) 대변인인지 장관인지가 백악관 홍보실에 서서
'대통령은 피신하셨습니다' 하는 순간 극장이 빵터졌다.
이렇게 극장에서 모든 관객의 공감을 느끼긴 처음 으허허허허
(정말 우린 한마음이었다니까)
마지막엔 CG비를 많이 써서 그런지
너무 오래 보여준 감이 있었지만
뭐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어.
나는 결정론, 비결정론
어느 것 인지 아직 '결정' 하지 못했지만..
지금 얼마나 많은 선택지들의 일치/합치 속에 우리가 살아남아있는지 생각하면
정말 놀랍다.
수억가지 요소의 팩토리얼 만큼 경우의 수가 한가지로 일치된 거라구.
영화 처음에 주인공이 말하듯.
딱 적당한 거리에 작은 크기의 지구가 있고
적당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한다.
우주 뿐 아니라 하나하나의 요소들이 -
자연, 사회, 친구, 가족, 학교, 일, 시간, ..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적응 혹은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할말 없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만 어그러진다'
라고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의 일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
그리고 놀라운지 깨닫게 될거야 그리고 불안해지지.
+
흠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영화에
싱글맘 싱글대디 들이 자주 출연한다 -
역시 달라지는 사회상을 반영한달까 -
그리고
특히나 재난 영화 볼 때 마다 생각하는 거 -
서양인들의 머릿속에 정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크리스트교의 전통이랄까 사상이랄까
확인될 때 마다 놀라울 정도.
그렇지만 전혀 내용이 크리스트교 적인 건 아니다 ㅋㅋㅋ
이미 외계부터 ㅋㅋㅋㅋ

+
그러고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도 생각나고..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챈들러 캔터버리...더보기
개봉일 : 2009년 4월 16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드라마, SF
홈페이지 : http://www.knowing.co.kr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knowing2009
- 블로그는 지저분-_-
- 홈페이지는 쏘쏘...
한마디로 :
"나이트 샤말란 + 공포 + 개그
+ 그리고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온 모든 것에 대한 불안"
케서방의 킹왕짱인 영화 '노잉'을 봤습니다.
(그 놈의 케서방)
작년인가부터 수없이 종말과 재난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져서 행복하다..(..)
(지구가 멈추는 날도 봤음)
2000년대 초반 이후 나온 재난 영화는 거의 다 본 거 같은데 -
그 중에 꼽는게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인데 -
(미 대통령이 죽고 부통령이 멕시코에 사과한다- 미국이 모두를 구원한다, 를 깨는 그 것 때문에!)
이 영화도 앞으로 꼽게 될 것 같다.
영화가 좀 나중에 웃기고 (풉) 그런걸 다 떠나서
결말이 너무 내 생각하고 맞아서, 으허허허허
스토리 소개는 여기저기 포털의 영화 칸을 참조하시라.
(스포는 안하려고 하지만.. 사실 영화보면 다 눈치챌 수 있는데.. 근데 뭐 모르니까.. 스포일러 있을지도 몰라- _- 무책임 - 사실 결말이 중요한 영화는 아니라서)
이 영화 감독의 명작이라는 '다크씨티'를 난 안봐서 이 감독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웬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느낌이 물씬난다.
포스터도 좀 비슷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나오고 집이 있는 위치 등 '싸인' 하고도 느낌이 비슷해 -
역시 재난 영화에는 가족, 이면서도 -
빵빵 터지는 상업 영화 답게
이것저것 하나하나 설명 안하려고 해서 좋았다.
목사 아버지와 과학자 아들의 갈등이나..
아내[어머니]를 1년전에 잃은 부자의 이런저런 감정이라던가..
보청기를 껴야하는 아들의 그 이유라던가..
그냥 대충 넘어가거나 생각 좀 하면 되는 문제들 -
이런 거 하나하나 설명하면 괜히 러닝타임만 길어지고 지루해지잖나 -
설명 하나 하나 안하려고 해서 좋다.
- 뭐 아내가 죽었을 때
니콜라스 케이지가 느낀 거 설명 딱 한번? 그거는 뭐 과하지 않았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MIT 천체 물리학 교수로 나오는데 -
어떤 대학이든 뭐든 떠나서
아버지가 천체 물리학교수라는 건 정말 멋있는거 같다.
태어났는데 아빠가 천체 물리학을 연구해.. 얼마나 멋진가!!
(말하자면 서조단군은 태어나보니 아빠가 타이거JK고 엄마가 윤미래야!! 이런 느낌이랄까)
(뭐 우리 아빠는 요리를 잘한다는 점도 좋았지만 천체 물리학도 하면서 소시지 굽는 니콜라스 케이지도 괜찮더라구)
저번 달엔가
비행기 사고 씬하고 지하철 사고 씬을
완전 눈에 하트 붙이고 손을 모으고 봤었는데
생각 보다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이 크진 않았다..(...)
그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걸까...
그렇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세번째 재난은 정말 감동이었다는 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7분 5초짜리 동영상에 비견 될만 했다는...
땅 모양상 뉴욕주인 거..같..(..)은데.
바로 이거다!! 했다.
역시 현대가 돼서 기술이 발달하니 CG도 좋을시고(핡핡)
조금만 더 오래 보여주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역시 세계인은 모두
'이제는 지구가 정말 망할 때가 됐다'는 것과,
이전의 영화들은 뭔가 희망을 발견한다던가 영웅이 있다던가 뭔가 경고만 있고 정작 종말을 안이루어진다던가 하면서 약간의 여지를 남겨뒀었다면 이번엔 정말
'다 쓸어버려야 된다' 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 상당히 만족 <-...
세계인의 공감도 공감이지만, 극장에서 -
영화 중에 해양청(?) 대변인인지 장관인지가 백악관 홍보실에 서서
'대통령은 피신하셨습니다' 하는 순간 극장이 빵터졌다.
이렇게 극장에서 모든 관객의 공감을 느끼긴 처음 으허허허허
(정말 우린 한마음이었다니까)
마지막엔 CG비를 많이 써서 그런지
너무 오래 보여준 감이 있었지만
뭐 그 정도는 봐줄 수 있어.
나는 결정론, 비결정론
어느 것 인지 아직 '결정' 하지 못했지만..
지금 얼마나 많은 선택지들의 일치/합치 속에 우리가 살아남아있는지 생각하면
정말 놀랍다.
수억가지 요소의 팩토리얼 만큼 경우의 수가 한가지로 일치된 거라구.
영화 처음에 주인공이 말하듯.
딱 적당한 거리에 작은 크기의 지구가 있고
적당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한다.
우주 뿐 아니라 하나하나의 요소들이 -
자연, 사회, 친구, 가족, 학교, 일, 시간, ..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적응 혹은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할말 없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만 어그러진다'
라고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의 일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
그리고 놀라운지 깨닫게 될거야 그리고 불안해지지.
+
흠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영화에
싱글맘 싱글대디 들이 자주 출연한다 -
역시 달라지는 사회상을 반영한달까 -
그리고
특히나 재난 영화 볼 때 마다 생각하는 거 -
서양인들의 머릿속에 정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크리스트교의 전통이랄까 사상이랄까
확인될 때 마다 놀라울 정도.
그렇지만 전혀 내용이 크리스트교 적인 건 아니다 ㅋㅋㅋ
이미 외계부터 ㅋㅋㅋㅋ
Canon | Canon EOS-1D Mark II N | 1/100sec | F/4.0 | 2008:06:13 11:44:06
일단 너희들덕에 인류의 외모에 대한 미래는 밝구나.. 그래 공책 하나 살 때도 이쁜 걸 고르는데 당연한거지
+
그러고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도 생각나고..
Canon | Canon EOS-1D Mark II N | 1/250sec | F/3.5 | 2008:06:21 18:30:08
처음에 주인공이 음악들을 때와 나중에 사람들이 혼란에 빠질 때 나오는 클래식이 '더 폴:오디어스...'에 나오는 음악인데 - 굉장히 괜찮은 곡이다.
|
|||||||||||
'눈코입으로하는여가 > sunday _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쥐 (2009), 더 행복해도 좋았으련만. (2) | 2009/05/03 |
|---|---|
| [집에서 봤다] 외출, 2005 (0) | 2009/04/27 |
| 노잉(2009), 역시 세계인은 공감하고 있어! (4) | 2009/04/19 |
| 헛된 로망의 결정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0) | 2009/03/02 |
| 워낭 소리(2008) (2) | 2009/02/04 |
| 굿'바이;good&bye, 2008 : 일본 영화라 다행이야 (0) | 2008/11/03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