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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애기들은 자다 깨서
방에 아무도 없으면 막 운다.



나도 그런다.
뭐 막울진 않지만.



낯선 곳이든 익숙한 곳이든 혼자 깨어있으면
너무 무섭다.
라디오나 TV를 틀게 된다.
옆에 누군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의식이 없고
나만 깨어있을 땐
창문으로 자꾸 눈이 간다.


창문을 건너
밑으로 추락하라고.


무슨 이유로 내가 아직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걸음마 배우면서 떨쳐야되는 계단에 대한 두려움을
아직도 떨치치 못한 거 보면

어렸을 때 어딘가 발달이 덜 됐나봐.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
어릴 때 떼야 하는 것들이니까.


도망 가겠다면서
훌쩍 석달이라도 있다 오겠다고
하다가
누군가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물어보길래
생각하다보니
내가 너무 웃겨졌다.
일주일?
아니 3일이나 혼자 버티려나.



가끔씩 가는
옛날에 놀러갔던 , 혹은 요즘에도 가는
친구들의 자취방들..
친구들이 수업 때문에 일찍 나가고
혼자 깨면
이미 봤던 집, 놀러왔던 집인데도
처음 온 것 처럼 너무 낯설고 무서워서,







사진을 찍는다-_- 방사진-_- <-

나도 왜 그러고 싶은진 모르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곳에 온 느낌이라 나중에 보고 안까먹으려고 그러는 거 같긴한데.
아 근데 왜 말이 여기까지 왔지;?

그래서 묻곤 한다, 깨워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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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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