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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고 나서 글쓰는 삶에 더해진 것이 있나요?

=계획적으로 살기 시작했고 소설도 많이 썼어요. 딸이 점점 커가면서 생각지도 못한 다른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나이 들어 죽는다면 지금의 이 경험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먼저 돌아가신 분들의 기억과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내가 죽고 난 뒤의 세계는 어떨까. 계속 생각하게 돼요. 어쩔 수 없이 타인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사람들의 관계를 소설로 썼을 때 같은 유형의 관계를 타인과 맺고 있는 독자들이 제 이야기가 뭔지 알아듣겠다고, 위로받았다고 해요.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 놀라운 경험이죠. <세계의 끝, 여자친구>에 실린 소설들에는 타인과 소통하는 점핑의 순간이 있는데 그런 경험을 가졌기에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심하게도, 아직도 성장하고 있어요. 딸을 위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청년기에 품었던 고민이 사라지기도 하고, 타인에게 위로를 주는 경이로운 일을 겪기도 하고….

원문주소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2007&article_id=59962
[김혜리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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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 데이터베이스마케팅에서 시작



'crm의 목적'



양질의 서비스 제공 : 고객을 많은 소비자의 한 사람이 아니라, 유일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개인으로 인식하고, 고객접점에서 그 고객의 이름이나 과거의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응대하는 것을 인지서비스 recognition service 라고 한다.

사례)리츠칼튼호텔 : 특정 고객이 지점 예약시 본사로 (유료)고객정보 요청. 디비에 있는 경우 고객 취향 ㅡ 딱딱한 베개, 꽃병에 장미몇송이등 ㅡ 맞춰 세팅(그전에 고객에게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고) + 전직원에 고객선호수첩 지급하여 기록후 디비화 하여 전 체인에서 공유하도록 함.

 1) 고객과의 접점이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2) 이런 접점에서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가

 3) 이런 정보를 접점관리 직원에게 어찌 제공할 것인가    ......에 대한 검토가 필요.

  ex) 홈쇼핑 회사 ㅡ 콜센터, 요유ㅓㄴ이 전화오면 정보받아 화면에 바로 띄울 수 있도록



* crm 거론 자주 되는 회사 : 호텔, 홈쇼핑, 보험



* 비슷한 단어들

ㅡ다이렉트 마케팅 : 판매채널의 개념, 특정업종에 치우침 ex. 델

ㅡ데이터베이스마 : 관계구축의 개념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업종, 계통 + 독점이 아닌 에서 CRM이 필요.



고객과의 관계관리와 함께 고객접점에 있는 직원을 돕는 것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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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신이든 악마든 시조인간이든 뭐던 간에
결국 계속 세번이든 천번이든
이뤄질대로 좇아갈테니

결국 모두 루프라는 점에서

나에게 에반게리온 파와 데블스 애드버킷은 비슷하다.

솔직히 에반게리온 내용은 너무 많고 나도 잘 아는게 아니라서
길게 비교글은 쓸 수 없지만
여튼
키워드는 루프.

루프, 하니까 링도 생각나네.





덧.
남자를 알려면 죽을 때까지 술을 먹여보지 말고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같이 봐야한다(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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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드디어 !
2012를 극장에서 목도하고 올 수 있었다.

롤란도 에머리히는
BC 10000만 잊으면.. 꽤 괜찮은 아저씨다.
그 아저씨가 만든 투모로우는 지금도 케이블에서 할 때마다 또보고 또본다.
거짓말 보태면 백번, 안보태도 서른번은 넘게 본 것 같다.

201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부터 완전 기대해왔는데.
개봉 후 평은 두개로 나눠볼 수 있겠다.

악평의 경우는 결말에 초점을 맞춰 할리우드식 결말 그지 같다, 는 거랑
호평의 경우는 그래도 CG 봐라 장난아니지 않냐(그럼 장난 아니지 한화로 3010억이 들어갔는데..(...))




개봉날 바로 본 친구의 강추하는 말은
노잉(Knowing, '역시 세계인은 공감하고 있어!')은 비교가 안된다는 말.

정말 그렇다.
이 포스터.

샌프란시스코가 처참히; 물속으로 잠겨가는데..
이 장면은 2012에 나오는 재앙릴레이의 초반 인데 -
(물론 이 과정에 모든 CG가 집약된 거 같긴 하지만..)
노잉의 마지막 재앙이 비슷하다 -
노잉의 공개되지 않았던 마지막 재앙이 2012에서는 앞판에 그냥 나와 버리시는거지..! <- ?


1. 피로 흥한자 피로 망하는 거 마냥...

여튼
두달전 다녀온 샌프란시스코이고 보니
웬지 모르고 볼 때보다
더 실감이 났달까, 무서웠달까..

앞부분의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가 완전 박살나는 장면도 그렇고 나중에 누구누구가 죽을 때 쓰나미에 밀려온 대형 선박에 죽는다거나 ..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자연 재해뿐 아니라, 자연 재해로 인한 '인공물의 붕괴' 때문에 죽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교묘하게 -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 아름다울줄 알았던 PPL
광고쟁이라서 어느 영화를 보던 PPL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
제일 눈에 띈, 큰 PPL은 SONY였던 듯 하고 (전자제품 나오면 다 소니다, 아들의 휴대폰이나 국제 회의할 때 화면 등.. -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영화 자체가 소니픽쳐스다 아하하하하하 .. 외국 영화에서 소니 에릭슨 쓰는 꼬마 첨본듯..)
그 다음으로는 벤틀리(이건 뭐 너무 대놓고 하니까 알겠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벤틀리 PPL에 대한 얘긴데,
처음에 격납고에서 주인공들과 누구누구가 모여있을 때 차가 나오고 그 차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하는 걸 보면서 이거 정말 절묘한 PPL 이다! 라고 생각했다.
재난 영화에서 명차 PPL 이라니 짱인데?
그리고 나서 그 차를 탈 때만 해도 - 그래서 이거 절묘하기 까진 아니지만 그래, 그래 그럭저럭.. 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누구가 시동을 걸 때 쓰러졌다-_- .. 뭐 .. 벤틀리 광고 이미지나.. 뭐 그런거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 싶긴한데;
그래.. 제작비가 3010억이니까..........

정말 교묘한건 아마도 라스베가스 모터쇼가 아닐까?
정말 돈을 냈는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 (근데 저런 영화에 허투로 그렇게 대사 나올까 싶긴 한데.. 여튼 영어 사이트에도 한국 공식 사이트에도 스폰서가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다만 홍보는 제대로 했지 머)
* 웃긴거 하니까 생각나는데.. 아무도 캘리포니아 주지사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까는 건 주목을 안해주시네..
나름 감독이 웃겨보겠다고 한건데...

3.
그리고 생각하다보니 어느 재난 영화던, 혹은 서양에서 사고가 나면
여자와 아이부터 보존하는데 - 그건 매너, 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정말 인류 보존을 위한 본능의 실천 같기도 하다.
남자..는 힘이 세고 뭐 농사랄까.. 힘쓰는데 효율을 내지만
종족보존만 봐서는 굳이 많이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 여자는 많고 남자는 조금만 있어도 이론 상 보존은 가능 . 성비는 아이에서 얼추 맞춰질거고.. .. 일단 사회 유지는 차치하고 -
그래서 여자와 아이를 그렇게 보호했던거야? 힘내 임마..... 근데 쓰고 나니 좀 걱정된다-_- 요즘 워낙 민감한 시대라..

그런데
다른 영화도 그렇고
서양인들 - 특히 백인들은 흑인이나 다른 인종들이 더 정이 있고 - 혹은 자기들이 더 차가운 인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간적인 어떤 면.. 은 흑인이나 동양인에게서 많이 표현되는 것 같다.


4.
어쨌든.
최후의 날에 살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 를 보며 뭘 저렇게 살아남으려고 하냐는 의문이 계속 든다.
난 마지막 날 살 방법을 연구하며 몇년을 손놓느니(지금도 물자 비축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관련 산업도 번창중) 행복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 그것이 2013년에 이루어질 일이라 허무해진대도 그냥 하면서!
마지막날 회개 기도 보다는 감사 기도를 많이 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결말은
노잉이 차라리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유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을지도 모르는 아래 글 S3번 때문에 -_-;;



(최대한 직접적 거론을 안하려고 노력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S1. 제일 행복했던건 이 찰리였다.
마지막에 멘트까지 '잊지 마세요, 찰리였음을!' 하며 그 돌을 맞을 때..
진정 행복해보였다 ㅠ 우디 해럴슨 팬들은 빨리가는 걸 아쉬워하셨던듯..
어쨌든 제일 행복해보이는 캐릭터였다.



S2. 고든, 샤샤, 잭슨 커티스.
고든은 성형외과 의사였지만 지구 종말의 그날에 드디어!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
비행조종사..

그리고 실컷..

커티스 家 인간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려졌다-_-
고든이랑 샤샤가 제일 불쌍하다 ㅠ

물론 존 쿠삭 귀엽고 나도 좋아하지만..
캐릭터 상으론 이 잉여스러운(다른 분이 아주 적절하게 지적해주셨다) 잭슨이 마지막에 살아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긴한다..
..귀여워서;?
운전을 잘해서;?


S3. 한국에선 누가살까?
인당 10억 유로의 비용이 필요한 생존 계획. 10억 유로면 한화로 2조가 좀 안된다는데..
...누, 누가 과연 현금 지급해서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쨌든 결국,
돈있는 인간들이 최후의 날 살아남는다.
(그리고 무조건 욕할 일도 아니다, 저거 만들려면 정말 '돈 필요하다'- 근데 대충 10억이라니 어디 갖다 맞춘 금액같지만.. )

마지막에 걔네가 기어나오는 장면을 보며
(투모로우에서 마지막에 빌딩 옥상 마다 인간들이 바퀴벌레마냥 기어나왔던 것 처럼)
저 인간들이 과연 평화롭게 재건을 잘 할까-_- 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나, 이전 세계에선 어디 대통령이었어 어디 사장이었어 누구 아들이었어 딸이었어 난리 난리 날 것 같다)

S4. Arc 꿈과 아쉬움
몇주전 블로그에도 썼지만,
나 정말로 문화재를 저렇게 보존하는 꿈을 꿨다니까!
여튼..
난 베르베르 소설 파피용에 나오는 식을 상상했는데 - 그래서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
아니더라구.
그건 좀 아쉽다. 파피용을 잘못 구현해서 이상해지는 것 보다야 낫지만.



...진짜 짧게 쓰려고 했는데 무지 길어졌다.


여튼,

정설은 없지만..
여튼 생명의 발생부터
온도, 압력, 주기, 날씨 등등..
너무 많은 우연이 합쳐져 이루어진 이 세계는 사실 어느 하나든 무너지기만 하면
얼마든지 끝장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항상한다.

우연이 이렇게나
계속 지속되는게
그게 더 신기하지.


하지만
더 큰 재앙은
2012년 이든 2036년이든 2060년이든 지구 재앙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이대로 찌질하게
쭉 가는 거다-_-...

소수는 행복하고 지구는 신음하고 절대 다수 이상이 눈물흘리는 현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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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최근에 자의반/타의반으로 본 그야 말로 '문제적'인 두 영화.
이 영화를 욕하자는 것도 칭찬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보면서 왜 힘들었는지 이야기 하고 싶어서
별로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영화 두개를 블로그에 쓴다.
(한 2주전쯤 굿모닝 미스터 프레지던트도 보긴 했는데.. 뭐 쓸만한 말은 사실 없고.. 아, 국정홍보처에서 상주면 될 거 같던데..)


1. 지옥의 체험(해부), Anatomy of Hell / 카트린느 브레이야 감독, 2004

요즘 듣고 있는 페미니즘과 정신분석학, 이라는 수업에서 본 영화이다.
원래는 각자 보라고 해서 휴대폰에 동영상으로 넣어두고 버스에서 틀었다가 식겁했다...
그래서 대충 보고 넘어갔는데 수업시간에 제대로 보게 되었다.

게이 클럽에서 여자가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게이로 추정되는 남자가 그녀를 끌어내고 여자는 남자에게 금액을 지불하고 며칠동안 자신을 보아주기만을 요청한다..는 내용인데,
(아 갑자기 또 유입 검색어가 걱정 되네..)

주인공 여배우는 정말 너무 예쁜데..
내용이 충격적이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잠을 자고 있는데 저런게 가능할까?
섹스토이?
탐폰에 대해 수근거리기만 하는 그런 생각들?

음, 조금 더 부연 설명이 필요하겠는데..

최근에 펜트하우스 코끼리, 라는 영화의 홍보를 보고
내가 그 영화 내용이나 뭐 다른 사항을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무조건 이번해 최고 문제작이라고 하는 카피에서 정말 불쾌함을 느꼈었다.
뭐 이 영화 뿐 아니라 폭력적이거나 좀 정도껏 야하면 문제작이라고 홍보하는데..
이런 시선이 -
문제작을 만들겠다면서 야하거나 폭력적인 색만 마구 넣어서
이 정도면 충분히 문제 될만 하지 ? 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아서 너무 불쾌했다.
그런데
이 지옥의 해부, 체험이라는 영화가 바로 야하고 (그다지 막 폭력적이진 않지만) 그리고 바로 그 !
문제작, 이라고 할만 한 영화다.

여성에 대한 잘못된 시각, 두려움 같은 것들.
왜곡, 배척 정말 웃기지도 않는 환상들 -_-..

물론 그런 걸 생각하거나 여성의 성을 없다고 생각하고 ..한다거나 . 여튼.. 뭐 그런것들을 생각하는 오래된 시선들을 나도 물론 싫어한다.
그리고 완전 엉망 자막이긴 했지만
'이런 내가 품위를 잃은 것 처럼 보이나요?(사람으로서의 혹은 여성으로서의)'라고 하며 우는 여자의 대사가 여러 의미로 인상 깊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는 동안,
꿋꿋이 고개 돌리지 않고 보느라 뒷목이 뻣뻣해지고 위장이 호소를 할 정도로 힘겹게 버티기도 해야했다.

특정장면이, 특히나 남자보다도 여자들이 더 헉 했던 장면은 오히려 말하고 싶은 내용상 그럴 수도 있다 싶기도 했다.
어느 하나를 꼽기 보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다.
외부적으로 혹은 내면적으로 폭력적인 시선, 시각을 때리기 위해
또 이렇게 폭력적인 시선과 시각으로 다시 때려야 했는가.


문제적이고, 주옥같은 영화 였다.



2. 디스트릭트 9 / 감독이름이 중요하다기 보단 피터 잭슨이 제작인듯, 2009

어제 극장에서 봤는데,

일단은.
보고 나서 배가 고팠는데 저녁은 못먹었다.
왜 하필 바퀴벌레인가..
그냥 X파일 같은 곳에 딱 정해진 오렌지 모양의 눈과 머리 크고 다리 팔 짧고 얇은 허리의 그 외계인이면 안되었나..
아니면 하다못해 E.T의 E.T씨나 스타워즈의 요다씨라던가..
다른 종족, 외계의 종족이라면 우리에겐..

'키아누 리브스'도 있지 않은가!!
(지구 최후의 날 中 - 난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아는 분이 일깨워주셨다)


왜 하필 저 바퀴벌레인가..... OTL..

처음엔 정말 심각하게 영화를 보다 나갈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던 욕망이 꽤 강했었어서..
(근데 외계인 모양 대충 보고 걱정돼서 강렬하게 관람 추진을 안했던건 사실..)

얘도 뒷목이 뻣뻣해지도록 나를 버텨야 했고 지금도 너무 뻐근하다.. 아아..;;

혹시 지구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외계인이
인간을 조소하기 위해, 혹은
외계인에 대한 그 빌어먹을 편견은 좀 떨쳐봐 하고 아예 충격적으로 만들어버린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 영화 속 외계인의 지적 수준이 진실이면 뒤에서 지구를 조종할 순 없겠군..)

역시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인간을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방법으로 마구 때려냈다.

살점이 튀고 피가 믹서기에서 튀는 쥬스 국물마냥 튀어 다닌다.
몰랐는데..
이거.. 18세였구나..

주인공에게 행하는 인간들이 처사들..
정말로, 진짜로 일어날만한 일이어서- 너무 현실적이서 몸서리쳐졌다.
지금도,
마지막 장면에 쇳조각 꽃을 생각하면서도
너무 몸서리 처진다.

여튼
굉장히 산만한 타자질로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영화에 대해 내가 비슷하게 느낀 걸 말하긴 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며칠동안 충격에 휩싸여 있는 중이다.


+ 덧.
지옥의 해부를 찍은 로코 시프레디는 실제 포르노 배우였고 이 영화를 찍은 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포르노를 찍으면서 그야말로 여자가 당하는 못된 시나리오는 다해봤을테니 이해는 좀 된다)

카트린느 브레야? 누구? 싶은데 팻걸이랑 미스트리스 감독이더라,


+덧2.
프런들이 3년뒤 돌아온다면?

보아라!
역시 모든 계시들이 2012년을 가리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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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하면서 보니 스타일, 이라는 드라마를 틀어놓았는데 -

솔직히 세간에서 욕하는 ㅋ 것 보단 재미있지만
보다가 정말 내용이 어이가 없는 부분이 맣아서-_-;

틀어놓은 지금 뭐 이래 욕하면서 또 욕하는 리뷰를 쓴다-_-;


(방금 티스토리 블로그에 기사 빼내서 블로깅 하는거 나왔는데,
 설마 이것도 티스토리 피피엘 같은 건 아니겠지;)

오늘-_-;의 스토리는 이렇다.

그 전에 돈 주고 광고 따다 주던
이전 회장을 밀치고


이 오빠, 저 언니의 이복 동생인 이 오빠가 스타일이란 잡지의 새 발행인이 되었다.

그래서 회장 언니가 광고 가지고, 돈가지고 장난을 치고
저 새로 발행인된 오빠는 광고 꺼지라고 그거에 자유로운 패션지가 되는거 어떠냐고 박편이 보기엔 미친 소리를 해대는 상황.


광고 때문에 이렇게 휘둘리고 돈에 휘둘릴 수 없어, 라며
손 회장(저 언니)이 스타일 갖고 노는 거나
서우진이 죽, 밥 못가리는 거나 못참겠다며 부르르 떠는게 혜수 언닌데..
그니까 박편(박기자 편집장)..


해도 해도 너무 하게..

이 스타일, STYLE 이란 잡지는 심하게
PPL이 나온다-_-
광고가 정말 너무 심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웬만하면 드라마는 거의 백퍼 외주 제작이고 또 명품을 휘감아야 되고 빌리는 집들 값도 만만찮을 텐데..

어차피 보는 재미도 있고 어느 정도의 PPL,
찾아내는 재미도 가끔 쏠쏠하지만..
해도 해도 이건 너무하다.




제일 눈에 띄는 어이없는 PPL

1. Hollys Coffee - 허니커피

내가 계속 스타일을 챙겨 본 건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
보다보니 계속 저 빨간 동그라미에 흰 글씨가 나오도록(이름은 허니 커피지만) 마시고 있고..
뭐 마시는 건 그렇다 쳐..

근데 허니커피 오픈 행사 하는게 대사에 나오고 찾아가는게 나온다 ㅠㅠ..
잡지 스타일에 중요한 광고주여서 그렀던거여?
패션지에 뭔 주방 용품 광고냐고 박편 그렇게 떨더니,
커피는 다른건가? ;ㅁ;


2. 애니콜 매직홀 폰
오늘 나오는데 -
갑자기 애들이 패션 화보 촬영인지 뭔지 하는데..
갑자기 막내 기자가 도트 .. 뭐더라.. 도트 LED 인가 설정하는 걸 가르쳐주는 화면과
휴대폰 화면이 나오고
모델들이 저기 나오는 유이, 이민호, 김현중의 포즈 그대로 사진을 찍는데
뒤에 있는 포스터엔 크게 HOLE 이 저 로고 톤으로 그려져있다 ...ㅠ

아 오그라 들어 ㅠㅠㅠㅠㅠㅠㅠ..



3. 정수기.
- 노래 듣고 있어서 슬쩍 화면 보고 말아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PPL계의 거성인 웅진이 아닐까 추측해보지만.. 정확하진 않다;ㅁ;
(누가 안다면 말좀..)

이서정이 더운 길거리를 막 돌아다니다가 더운 거리에서
정수기의 물..을 나눠주는 행사............. 를 하는데 갑자기 껴서
물 좀 한잔 주세요, 아 정말 시원하네요 살것 같네요.. 라며 갑자기...
...
......


또 이것저것 있었는데 일하는 사이사이 봐서
잘 모르겠다 ;;


여튼 ..
이야기에 잘 녹아드는 혹은 보기에 재밌는 - 저번주 페라리 같은.
PPL은 나도 즐겁게 보지만  - 뭐 돈 많으면 드라마 때깔도 좋을텐데 머 -

제발
저렇게 뜬금없이
손발이 오글오글한 PPL은 하지 말자 ㅠㅠ
오늘 방영 분이니 이거 어디서 장면을 찾을 수도 없어 이렇게 글로 설명하지만

저 갑자기 튀어나온 광고들; 오글오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ㅠㅠ

박편이 그렇게 광고에 휘둘리는 잡지 현실에 치를 떠는데
드라마도 좀 .. 광고 .. 재밌게라도 잘 끼워넣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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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억이나 후담은 달라도 같은 줄에 놓고 보면 결국 +, -는 같을 것이다.
매번 말한 것 같다.
이번만은 내가 3개월은 쉬어야 겠다고. 관계에 질렸다고.
그렇지만 말 하는 내 자신도 알고 있다. 시간은 그야말로 '말'뿐이라는 것.

매번 다른 그 사람 을 잃는 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지만 무너질 내 모습과 생활 자체가 무섭지는 않다. 그러다 또 금방, 정신없이 돌아다닐 걸 잘 알기 때문에.
모두 고르고 고르지만 - 꼭 조건이 아니라 자기만의 법칙, 기준 같은 것.
어떤 가수를 좋아해야 한다던가,
나보다 컴퓨터를 못해야 한다던가,
어느 동네에는 살지 말아야 한다던가,
하지만 결국 수백만가지 조건과 매번 다른 그 사람 을 비교해보면,
그 일치도는, 비율은 대부분 비슷한 것이며 앞으로 만날 그 사람도 많이 더 하거나 많이 덜 하진 않을 것이다. (진짜 사람 때리고 욕하는 그런 비정상인 말고)

어느 한편으로는
정말 특별할 그 사람을 기다리면서도 그런 기대를 매번 품느니 결국 모든 것은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고, 또 사실 그래왔기에 언젠가 무너질 것을 걱정은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막상 내가 그 사람 - 역시나 매번 다를, 잃고 무너졌던 경험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더라.

저 사람 마음에 나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내 마음에 먼저 의문이 생기고 그 의문을 의식하는 순간 ...

아, 다 관두자.
나도 도저히 내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모르겠다.
기억도 잘 안나면서 어차피 무너지고 난리칠 거라는 것. 예정된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두렵지 않다고 느끼는, 혹은 날 안심시키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금방 누구에게든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 혹은 최소한 그렇게 되려고 노력 정도는 하고 있기 때문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청미래,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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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으허허어허어흐어흐어흐어흐ㅓ엏어ㅓ허어허엏 ㅓㅇ흐어헝 ㅇ짱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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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09 / 영국, 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마이클 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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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개봉하자마자 본 해리포터..
보고 나서

아니 이건..
...

지금 확인해보니 분명 나는 저번편을 봤었는데;
영화 보고 나서 안본 것 같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어.
얼마나 연결이 안되고 정신이 없던지...@_@.



해리포터는 이제 더이상,
어린이 영화가 아닙니다.

옆에 앉아있던 어린이들 3명도 굉장히 쿨한 척을 하면서
'솔직히 말하면, 이번 편은 재미없었어' 라고 하더군요.
같이 영화본 친구들 중에 한 명이 해리포터를 무지하게 좋아하나봐요.
제작자도 아니고 출연한 것도 아닌데
'솔직히'란 말까지 필요할 정도라니 말이에요.



나가면서도 혼란스러워 하는 어린이 동지들을 목격..했네요.
(화이팅..)

책을 읽으면 이해될지도 모르겠지만
책 내용도 사실 굉장히 어둡다고 하던데.
어린이들에게 해리포터는 이미 기차가 떠난 듯 싶습니다.





우리 론은 왜 맨날 이런것만 나오니..

...헤르미온느랑 얘가 게임이 되냐능..

음.. 매력이

백색의 간달프 포스. 역시 어디서든 대마법사는

그 크리스마스 영화 뭐지.. 아 러브액츄얼리! 거기 오빠랑 맨날 통화하느라 연애못하는 언니랑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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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duic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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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닉 혼비 (청어람미디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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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의 책을 읽어본적도 없는데
갑자기 '책읽기'라는 말에 당겨서 급 대출.
버스로 왔다갔다하는 어지러운 사이 열심히 읽었다.


서문? 에 말하길,


'...독서가 레저활동으로 살아 ... 독서의 (불분명한) 혜택보다는 즐거움을 장려해야 한다. .... 읽지 말라고 설득할 생각은 없다. 다만 부탁이니 읽..재미없어 죽을 지경이라면 내려놓고 다른 것을 읽기 바란다. .. 프로그램이 재미없을 때 리모컨을 집어드는 것처럼 말이다... '


그 때 잠시 고민했다.
이 책.. 덮을까..-_-;



난 , 비문학 읽기에 굉장히 약한 편이다.
스토리가 있으면 막 정신없이 읽어치우는 편인데
비문학은 그런게 아니라서.. 읽다 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얘는 말투가 좀 맘에 들어서 끈덕지게 읽어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해서 닉 혼비가 읽은 책의 목록을 쭉 잡고 아 이거 읽어봐야지 했던 건 아니고,
그냥 닉혼비의 말솜씨를 즐겨보기로 했다.


논픽션 글로 유명해진 그가 하는 말은 이렇다,

'..다시 말해, '대체 alternative 란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때 그렇게 부른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움이 되는 시각을 삶의 다른 분야에도 적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문예 소설이란 별로 성공하지 못한 여느 소설을 가리키는 말이고, 예술 영화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보통 영화 이며... '맘보점보가 세계를 정복한 법'은 마이클 무어의 '멍청한 백인들'을 볼 때 도움이 되는 지침서인 셈이다. 게다가 이 책은 남녀 모두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부색깔에 다 해당되는 내용이며, 당연히 훨씬 더 야심찬 기획이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로,
책읽은척 똑똑한척을 좋아하긴 하지만 -
명작인 누구누구, 거장인 누구누구에 대한 집착은 진짜 버려야된다 - 라는 생각을 얼마전부터 하고 있었어서 반갑달까 뭐.. 이거 읽고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늘겠지 하는 생각에 적어놓아 봤다.


하지만
어쨌든,
이 사람의 출세작을 읽지도 않고 전기..는 아니지만 뭔가 후기에 읽어야할 것만 같은 이런 종류의 책을 읽게되어 유감이지만 -
지인 중에 닉혼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좋아할만하네 - 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이런 탐구? 정신? 이 좋다.


"복도에 유모차가 서있고, 응원할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팀이 있고, 처리할 일이 쌓여있고, DVD 플레이어가 있고, 동네 펍에서 연주하는 멋진 밴드가 있는데도,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난 왜 책을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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